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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es

영풍제지 사건과 키움증권 (11/6 업데이트)

by 올드뉴스 2023. 11. 6.

 

영풍제지 매물폭탄 급락과 거래정지 그리고 키움증권의 반대매매에 대해서 이전 글에서 정리했다.

 

2023.10.27 - [Industries] - 영풍제지 사건과 키움증권

 

영풍제지 사건과 키움증권

영풍제지는 2022년 12월 부터 10개월 가까이 올라 700% 넘는 상승을 보였다. 위 차트에서 작전의 마지막날 10/18일에 상승중 200만, 500만, 790만 정도 거래량이 55만주 정도록 나빠진 것을 볼 수 있다. 결

oldnews.tistory.com

 

간단히 요약을 하면

 

 

영풍제지는 최저 2732원에서 최고 54200로 20배 가까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영풍제지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많은 증권사가 영풍제지 증거금율을 100%로 상향했지만 키움증권은 40%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0/20일 장 마감후 공시에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수금 4943억원은 키움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4천55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공시한 4943억원의 미수금이다.

 

미수금 4943억이 40% 증거금율이니 4943억 x 1.6 = 7908억의 주식이 미수 계좌에 있는 것이다.

 

10/18일 하한가로 시작한 급락 시점 48000원으로 계산하면 1647만6000주가 미수 계좌에 있어 보인다.

 

대양금속

대양금속은 영풍제지 인수를 위해 영풍제지 주식 1479만1667주을 담보로 560억을 대출했다. [1] [2]

 - 골드스퀘어에 200만주에 120억 대여, 주가 18000 이하시 반대매매 발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44115

 

6거래일 이후

키움증권과 대양금속 관련 반대매매가 발생했다 가정하자.

 

10/18일 하한가 이후 10/19일 부터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7거래일 째에 4220원에 거래가 체결되기 시작했다.

 

 

 

 

회수에 대해 (가정)

그냥 가정해 본다.

 

11/4일 4220원에 2억주 거래가 발생했다.  4220원에 반대매매 대상 물량이 체결되었다고 가정하자.

 

키움증권 미수계좌 1647만6000주는 1647만6000 x 4220 = 695억

대양금속 담보 물량중 담보유지비율이 있는  200만주는 200 x 4220 = 84억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미수금 4943억원 --> 695억

대양금속의 주식 담보 골드스퀘어 대출금 200억원 --> 84억

 

 

 

초단타거래

11/3일의 2억주라는 거래량은 사고파는 회전율로 2581% 증폭한 결과다. 위에 언급한 미수량에 비교도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메르의 블로그에 여기에 대한 글이 있다. 초단타의 미시 세계가 신기하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255232517

 

초단타거래의 세계 근황(feat 영풍제지, 교보광클맨,공매도 금지)

초단타거래에 대해 제도적인 변경이 진행되는 것 같아 근황을 업데이트합니다. 제주도에 우도라는 섬이 있...

blog.naver.com

 

 

---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20693

 

상장주식 62% 매도 대기…영풍제지, 끝없는 하한가 '늪'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조작에 휘말리며 거래가 정지됐다 재개된 이후 쏟아진 반대매매 물량 탓이다. 반대매매가 이끈 하한가가 또 다른 반대매매를 이끌면서 끝없는

n.news.naver.com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44115

 

영풍제지 주담대 내준 농협은행 손실 구간 진입... 대구은행도 원금회수 만만찮을 듯

영풍제지 주가가 끝을 모르고 추락하면서,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대양금속에 돈을 빌려준 농협은행이 키움증권에 이어 손실을 보게 됐다. 영풍제지가 1~2일 더 급락하면 더 큰 규모로 주식담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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