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입
4월 내내 슈퍼엔저에 일본정부의 개입이 관심사항이었다.
쉽게 개입하지 못하는 사정도 있다.
https://oldnews.tistory.com/474
그러나 160엔에 도달하자 일본정부는 개입을 나섰다. 160엔이 일본정부가 생각하는 마지노 선이다.
2024.04.30 - [Industries] - 달러-엔 시장개입!!!
외환관계자는 개입 여부의 확인은 "시장 개입 여부를 반영하는 일본은행 당좌예금 잔고의 전망이 시장의 사전 상정보다도 대폭 감소한 사실에서 개입 실시를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시장개입에 5조엔을 사용한 듯 하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712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87652
향후 몇번의 개입이 더 있겠지만 2022년 당시 9조엔 정도로 세번에 걸쳐 개입이 일어났다.
물론 2003년경 헤지펀드와 싸운 "일은포" 대응에는 15개월간 35조엔을 쓴 적도 있다.
160엔은 물가상승률, 실질임금, 수출/수입에서 마지노선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170엔이 유지되면 실질임금이 마이너스가 된다.
일본은 실질임금이 마이너스 상태였다.
올 봄에 임금 인상이 되었다. 상승률은 3.57%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임금 인상분이 반영되는 하반기나 되야 실질임금이 물가 보다 높은 플러스로 될 것이다.
그런데 달러엔이 160엔이면 하반기에 플러스가 되지만 170엔이 되면 실질임금이 마이너스가 된다.
달러·엔 환율이 160엔이면 수입 물가 상승률이 8.7%를 기록하고 올해 10월 이후에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170엔이면 실질임금 산출에 사용되는 물가 상승률이 3.4%까지 올라 3.4% 미만으로 예상되는 급여 인상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저는 일본 정부가 6월 시행하는 주민세·소득세 감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득증가 + 정액감세로 소득증가율이 3.8%로 예상하는데 170엔이 되면 이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한 수입기업 실적도 악화되고 있다.
즉, 엔화 약세가 160~170엔을 유지하면 일본 경제에도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4/30∼5/1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좁혀지지 않아 당분간 엔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는 게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818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96782?rc=N&ntype=RANKING&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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