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매물폭탄 급락과 거래정지 그리고 키움증권의 반대매매에 대해서 이전 글에서 정리했다.
2023.10.27 - [Industries] - 영풍제지 사건과 키움증권
간단히 요약을 하면
영풍제지는 최저 2732원에서 최고 54200로 20배 가까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영풍제지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많은 증권사가 영풍제지 증거금율을 100%로 상향했지만 키움증권은 40%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0/20일 장 마감후 공시에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수금 4943억원은 키움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4천55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공시한 4943억원의 미수금이다.
미수금 4943억이 40% 증거금율이니 4943억 x 1.6 = 7908억의 주식이 미수 계좌에 있는 것이다.
10/18일 하한가로 시작한 급락 시점 48000원으로 계산하면 1647만6000주가 미수 계좌에 있어 보인다.
대양금속
대양금속은 영풍제지 인수를 위해 영풍제지 주식 1479만1667주을 담보로 560억을 대출했다. [1] [2]
- 골드스퀘어에 200만주에 120억 대여, 주가 18000 이하시 반대매매 발생
6거래일 이후
키움증권과 대양금속 관련 반대매매가 발생했다 가정하자.
10/18일 하한가 이후 10/19일 부터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7거래일 째에 4220원에 거래가 체결되기 시작했다.
회수에 대해 (가정)
그냥 가정해 본다.
11/4일 4220원에 2억주 거래가 발생했다. 4220원에 반대매매 대상 물량이 체결되었다고 가정하자.
키움증권 미수계좌 1647만6000주는 1647만6000 x 4220 = 695억
대양금속 담보 물량중 담보유지비율이 있는 200만주는 200 x 4220 = 84억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미수금 4943억원 --> 695억
대양금속의 주식 담보 골드스퀘어 대출금 200억원 --> 84억
초단타거래
11/3일의 2억주라는 거래량은 사고파는 회전율로 2581% 증폭한 결과다. 위에 언급한 미수량에 비교도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메르의 블로그에 여기에 대한 글이 있다. 초단타의 미시 세계가 신기하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25523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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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20693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4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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