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가 고지혈증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생화학 분자생물학회 ASBMB 학술지 지질 연구 저널 Journal of Lipid Rearch 최신호에 실렸다.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22227524000129
- 탈모약 먹었더니 콜레스테롤도 '뚝'…뜻밖의 효능 밝혀져, 아시아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83958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과 모낭 조직에 나타나는 안드로겐 대사 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하는 것을 억젝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5-ARI) 이다. 제품명 프로페시아, 프로스카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와 탈모 효과로 FDA 승인을 받았다. 두 질환에 쓰이는 용량은 다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농과대학 하우메 하멩구알 식품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피나스테리드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수컷 생쥐를 12주 동안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먹이를 준 후에 피나스테리드 용량을 달리해 투여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다른 지질 수치를 측정해 동맥경화반(플라크)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니 결과적으로 고용량 피나스테리드가 투여된 생쥐만이 동맥경화반 수치가 낮아졌다.
생쥐들의 RNA 염기서열 분석결과 간의 염증 경로는 억제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담즙산 대사, 산화적 인신화(OP) 콜레스테롤 경로는 활성화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의 대사는 생쥐와 사람이 다르다. 그러므로 사람도 고용량을 투여해야 하는 것을 아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전국의 보건.영양 조사9NHNES) 참가자 중에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150명이 포함된 4800명의 자료 (2009~2016년) 자료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피나스테리드 사용자는 비 사용자 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30mg/dl 낮았다고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LDL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다만 참가자들이 어느 용량의 피나스테로이드를 어느 시간동안 사용했는지 자료가 없어서 알 수 없다고 한다.
피나스테리드 투약시 주의
- 간에서 대사되므로 간 기능 이상시 주의해야 한다.
- 피나스테리드 같은 5-ARIs 는 고위험 전립선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발기부전과 성욕 감퇴 발생할 수 있다.
- 우울한 기분, 우울증도 보고되어 있다.
- 소아 / 여성은 복용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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