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Interest rates
금리는 "돈의 값" 으로 실질적으로 이자로서 얻을 수 있다
금리가 높다는 것은 돈의 값에 붙는 이자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즉 현금을 가지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커질 수 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돈의 값에 붙는 이자가 낮아진다는 의미가 된다
현금을 보유할 매력이 떨어지고 얻게 되는 보상이 낮아 진다.
금리는 각 국가별 상황에 따르기 때문에 대내적인 "돈의 값" 이다.
대외적인 돈의 값은 "환율"이 그 역할을 한다.
금리도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서 수요는 "돈"을 빌리려는 대출의 증감으로 이해할 수 있고
"돈"의 공급이 많다는 것은 빌려주는 곳이 많다고 이해하면 된다.
돈을 빌리는 방법은 크게 금융기관을 통해 빌리는 "간접금융"이 있고, 채권을 직접 발행해 조달하는 "직접금융"이 있다.
돈의 수요가 많다는 것은 간접금융, 직접금융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을 의미한다.
돈을 너도나도 빌리려 하면 높은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곳, 즉 금리가 높게 빌려주게 된다.
돈을 빌리려 하지 않으면 이자 적게 받고도 빌려주기 위해 금리가 낮은 돈을 빌리게 된다.
돈을 빌리는 수단 중에 채권은 국가, 기업 등의 신용이 보증되는 곳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서 발행하는 공인된 "차용증" 이라고 할 수 있다.
채권의 종류, https://oldnews.tistory.com/520
국가가 발행하며 국채, 지방정부/기관이 발행하면 지방채, 은행등 금융권이 발행하는 금융채, 회사 같은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이 있다.
즉 채권 들의 종류에 따라 금리 명칭도 달라진다. 시중금리, 채권금리, 회사채금리, 대출금리, 예금금리 등등이 있다.
돈의 수요 공급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것으 국가가 통제하는 화폐의 공급에 따라서 돈의 공급이 늘거나 줄면서 금리의 변동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금융기관 들이 실제 소비자인 개인, 회사, 단체 등에 돈을 빌려주어 돈의 유통이 생길 때 기준이 되는 금리가 필요해 졌다. 이를 기준금리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해서 공표한다.
기준금리가 정해지면 시중금리는 돈의 공급원의 금리도 변동되어 KOFR 금리, COPIX 금리, CD91, CP91, 금융채3년 등등의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변하게 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경제가 나락에 빠지게 되면서 세계 중앙은행은 시중에 자금 공급을 늘리게 된다.
돈이 공급은 많지만 수요가 적은 상태라서 돈의 값이 금리가 내려가게 되었다.
그래서 기업이 돈을 대출/투자해 경제가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2010년대에 장기불황, 성장둔화로 더더욱 돈의 수요가 낮아지며 금리가 더 내려가는 현상이 있었다 - 이런 시기를 "저성장 저금리" 시대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1990년대 중반에는 "고성장 고금리" 시대가 있었다.
이때는 금융기관에서 전년도와 비슷하게 대출이 이뤄지고 있는데 기업/개인들의 대출 수요가 폭증해서 돈 값이 오르게 되면서 대출기관이 빌려오는 돈 값도 상승하고 대출받는 시중금리도 상승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리먼브라더스 같은 대형 금융기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대기업 등이 부도가 마면서 금융 시장의 신뢰가 깨지는 시기 였다. 돈의 값이 높아져서 당시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무려 7%에 달하기도 했다.
서로가 믿지 못하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대출 기능을 통한 화폐 유통이 경색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를 "신용경색"이라고 한다.
금융위기 등으로 "신용경색"이 나타나면 화폐의 유통이 이루어 지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어서 시중은행은 더 몸을 사리고 금리가 천정부지로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도 1800년대 중후반과 1900년대 초반에 이런 위기를 겪으며 시중에 돈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중앙은행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대출이라는 기능 마비가 발생하면 최후의 대출자로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통 양적완화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한다.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로 공급한 자금을 흡수할 때는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을 시작해 시중자금의 흐름을 조절한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
금리(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올라간다.
채권은 발행시 이자률과 지급방법이 명시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에 5년만기 연5% 정기예금을 가입한다는 것은 은행이 나에게 5%의 이자를 5년동안 더해서 만기에 돌려준다는 것이다. 즉 정기예금은 채권 금리가 표기된 이표채를 사는 것과 동일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금리의 변동과 채권의 관계는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정기예금 고정금리 4%에 5년짜리를 가입했는데 다음날 6%짜리 정기예금이 출시되면 -2%의 기회손실이 난 것이다
반대로 5%의 5년 정기예금을 가입했는데 다음날 정기예금 금리가 3%로 내려가면 나는 +2%의 기회이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누군가 5% 5년 정기예금을 팔라고 하면 지금 금리 대비 +2%의 기회이익이 있으므로 팔려면 Premium 을 받는다면 팔 수 있을 것이다.
채권도 같은 원리이다.
채권 표면금리 5% 1년만기 금융채을 1억 정도 구입해서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현재 시중금리가 5%라고 이다
그런데 얼마후 시중금리가 3%로 내려간다면 구입한 5%채권은 만기1년후에는 현재 새로 발행하는 3%채권 보다 +2%p의 높은 가치가 있어서 기회이익을 얻게된다.
채권은 매매가 가능하므로 3%짜리 채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1년후 5% 채권이 더 가치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5%채권은 +2% 만큼 가치가 형성되어 실제 프리미엄이 붙은 유통 수익률로 거래가 된다.
1년만기 5%로 구입한 채권의 유통수익률은 이렇게 계산할 수 있다.
1억 x 2% x 1년 = +200만원의 기회이익이 있어서 1억+200 프리미엄 가치가 더해져서 거래되게 된다.
금리가 내려가면서 채권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기회손실이 발생한다
1년 만기이고 표면금리 5% 금융채가 1억이 있는데 이때 시중금리가 5%라고 하자. 얼마후 시중금리가 6%로 오르면서 이 채권의 유통수익률이 6%로 올랐다고 가정하자. 이 기존 5% 금융채 -1%의 기회손실이 발생한다.
그래서 기회손실에 의한 유통수익률은 1억x1%x1년=100만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해서 채권 가격이 1억-100만=9900만원에 거래가 된다.
채권 소유자는 시중금리가 높아져서 새로 발행되는 새 채권은 6%의 금리를 주기 때문에 기회손실로 기존 채권의 가치가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이렇게 발행시 채권 이자율은 시중금리에 따라서 채권 가격의 상승 하락이 발생하는 것은 채권이 고정금리부 라서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기존 글을 참조해도 좋다
https://oldnews.tistory.com/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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