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은 동일한 유전적 형질을 가진 식물을 분류하는 개념이다.
아라비카
아라비카는 자연적으로 코페아 카네포라와 코페아 유게이오이데가 교배해 탄생한 자연 교배종이다
현재 전 세계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이며 카네포라의 하위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Robusta)" 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아라비카 원두의 특성은 산미가 있고, 쓴맛이 적다.
로부스타의 특성은 쓴맛과 텁텁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로부스타의 영향을 받은 카티모르, 사치모르 등의 아라비카 하위종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
어찌됐든 아라비카 하위종들은 아라비카의 원천인 카네포라의 특성을 가졌다
이런 특성을 가진 아라비카 원산지는 에티오피아 서부고원지대, 남수단 국경지대 등으로 보고 있다.
아라비카가 발견된 이후로 수세기에 걸쳐서 환경, 기후, 토양등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재래종
아라비카 품종에서 재래종으로 분류되는 것은 티피카Typica 와 버번Burbon 이다.
티피카는 전형적인 아라비카의 특성을 지닌 품종이다.
버번은 버번섬(레위니옹섬)에 옮겨 심여져 재배되어 변화가된 품종이다.
전 세계에 재배되는 모든 품종은 이 2가지 티피카, 버번 품종의 돌연변이거나 교배에 의해 탄생한 것다.
즉 교배종, 돌연변이, 그리고 이들 사이의 2차 교배를 통해 새로운 품종으로 탄생해왔다.
재래종은 마무의 키가 크고 가지가 넝쿨 처럼 퍼지는 형태를 가지고, 병충해 저항성이 약하고 생산량이 극히 적다
티피카의 경우 특유의 산미와 섬세한 향미가 특징이지만 은은하게 woody한 풍미가 있다.
버번은 특유의 진득한 단맛과 잘 익은 과일의 풍미가 있어 인기가 좋다
전세계적으로 여러 문제로 재래종이 드물다
시장에 유통되는 티피카는 개량된 티피카로 파체, 티피카 메호라도 정도라고 한다.
버번은 대체로 파카스나, 카투라 등의 버번 변이종이 제배되고 있다.
티피카, 버번 이외의 재래종에서 에티오피아 토착종(Heirloom) 이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게이샤Geisha, 우쉬우쉬Wush Wush, 74158, 7411 등으로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재래종들이다.
이들 품종이 정규 품종보다 잠재력에서 주목받는 사례가 많아 중남미 산지들에서 에티오피아 종자를 재배하기도 한다.
변이종
티피카 자연변이 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마라고지페Maragogype 라고 한다.
마라고지페는 나무의 키가 크고, 가지가 넝쿨 처럼 얽혀 있고 체리가 많이 열리지 않는 티피카를 닯아있지만 체리의 크기가 크다는게 다르다.
파체라는 품종은 키가 작고 수형이 삼각형인 품종이고 티피키 메호라도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다
버번 자연변이종은 브라질에서 처름 발견된 키작은 버번으로 불리는 카투라가 있다.
엘살바도르 파카스 농장에서 발견한 파카스 품종도 있다.
이들이 2차 변이종으로 개량한 카투라-카투아이, 파카스-파카마라 등이 있다.
개량종
개량종은 보통 2가지 품종의 특성을 가진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병충해에 강한 저항성과 생산량 증대 그리고 향미가 높은 품종을 목표로 한다.
병충해 저항성을 목표로하는 개량으로 HdT(Hybrid de Timor) 혹은 로부스타가 중심이다.
로부스타의 뿌리에 아라비카의 가지를 접붙여 생명력이 강한 로부스타 특성에 병충해 저항성을 지닌 아라비카를 만들고자 한느 것이다. 이 결과물이 카티모르이다.
카티모르는 버번의 돌연변이인 카투라와 HdT 를 접붙인 것이다.
카티모르는 현재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계통이되었다.
카티모르는 HdT 의 특유의 로부스타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해서 재배지들에서 새로운 카티모르를 시도했다.
코스타리카의 코스타리카 95, 엘살바로드의 카티식, 온두라스의 램피라, 이카페 90 등이 개량된 카티모르이다.
버번의 변이종
버번의 변이종인 비야사치와 카티모를르 접붙인 사치모르는 병충해에 저항성이 강한 아라비카로 개발되었고 향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치모르 중에서 온두라스에서 개발한 파라이네마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요 품종으로 카티모르 계통 보다는 사치모르 계통의 품종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 속도, 재배면적의 축소 등으로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카티모르 계통은 가격면에서 불리하다
스캇 래버라토리 Scott Laboratory의 SL 시리즈는 케냐의 품종들이 수집된 곳으로 연도에 수집된 지역 커피를 분류하고 이름을 붙인다.
어떤 품종은 티피카의 유전자를 갖기고 하고 어떤 품종은 버번 계열으로 재래종이 케냐의 기후에 적응한 결과이다.
SL 품종중 버번의 특성을 가지고 과일향이 일품인 SL28 이 주목받고 있다. 가뭄과 병충해에 저항성을 가진 특성으로 수집되었고 현재 중남미에서 같은 이름 혹은 케냐 등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월드커피 리서치
월드커피리스치 WCR은 커피 재배와 가공, 품종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자료를 배포하는 비영리기관이다.
worldcoffeeresearch.org 에 다양한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월간커피 202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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