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요약 내용 이외에 글쓴이의 생각 혹은 외부 설명은 파랑색 글씨를 사용했다.
거품의 심리학: 닷컴과 부동산 버블
새로운 시대 사고방식(New Era Thinking)으로 불리는 혁명적 기술이 나오면 '비이성적 과열'이 거품을 형성한다.
"야, 들었어? 우리 회사가 곧 인터넷 사업을 시작한대. 주가가 하늘을 찌를 거야!"
1994년 마크 안드라센 "넷스케이프" 설립
1995년 넷스케이프 상장일 $25 --> $75 마감.
1996년 야후 주식 상장일 하루 2배 급등
1996년 앨런 그린스펀 "Irrational Exuburance" 라며 경고
1997년 amazon.com 상장일 하루 31% 폭등
1998년 theglobe.com 상장일 606% 폭등
1999년 VA Linux 상장일 698% 폭등
2000년 AOL $156억불에 Time Warner 인수
2000년1월 다우존스 11722.98
2000년3월10일 나스닥 5048.62에 마감
2001년 theglobe.com 상장폐지, 주가 16센트
2002년10월 나스닥 1114.11에 마감하며 베어마켓 진입
2004년8월 google 상장일 18% 상승 마감
2010년 insurance.com 도메인 이름 3560만 달러 매각 [3]
'사회적 전염(Social Contagion)'
1999년, 한 택시 운전사가 쉴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요즘은 누구나 주식으로 돈을 벌고 있어요. 저도 곧 그만두고 주식 투자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이는 버블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화였습니다.
나스닥과 코스닥의 비이성적 인터넷/닷컴/사이버 등이 붙은 기업들이 전염병 처럼 상장되었다.
새천년 (뉴-밀레니엄)인 1990년대 한국도 닷컴 버블에 들떠 있었다.
1993년 새롬기술 설립
1997년 인포뱅크 설립 ---> 골드뱅크 사명 변경
1998년 "골드뱅크" 코스닥 상장 (인터넷 광고 시청->사이버머니)
800원대 -> 31만원 3700%
1999년8월 새롬기술 상장 (무료 인터넷 전화)
2000년1월 삼성전자와 다이얼패드 협력 계약
3월 28만2000원 급등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가 있다. 주가가 오르면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고, 그로 인해 주가가 더 오르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스노우볼 같다.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의 주택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많은 사람들이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집 가격이 오르니까 빨리 사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인 확증편향을 강화한다.
집값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집은 안전한 투자'라는 믿음을 더욱 강화시켰던 것이다.
거기에 기름에 불을 붙이듯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도 쉽게 대출이 실행되어 집을 구매하게 권했다.
사회적인 이념/사상/종교에 확증편향이 강하다.
확증편향을 극복하거나 이용하는 사
정보 소비자 입장에서 극복방법 :
1. 건전한 기본적 분석, 비판적인 역발상을 동반해야 한다.
2. 항상 옳다라는 맹목적 신뢰를 버려라
3.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라.
4. 반대 정보를 의도적으로 찾아서 분석해라.
마케팅 입장에서 이용 방법:
1. 소비자 심리를 이해하고, 약점을 공략한다.
2. 안심 시키는 하얀 거짓말을 한다. (단, 도덕적인 범위에서)
3. 기회는 이번뿐!! 소비를 자극하여 충동구매 하도록 하는 방법
4. 즉각적고 직설적이어야 한다.
'군중 심리(Herd Mentality)'
2000년대 미국 집값 처럼 확증편향으로 형성된 거품의 붕괴시 군중심리가 큰 역할을 했다.
"다들 집을 사니까 나도 사야겠다"는 식의 생각에 사로 잡힌다.
마치 양떼가 한 마리의 리더를 따라 절벽으로 뛰어드는 것과 비슷하다.
군중심리의 저자 귀스타브 르 붕은 책에서 군중심리를 이렇게 설명한다
특정 상황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무리는 무리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개성과 다른 특성을 드러낸다. 의지를 가진 개성은 사라지고 감정과 생각이 집단화 되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한다.
그렇지만 시장 사이클에서 군중심리는 변덕스럽고 예민하게 작용한다.
어제까지 환희하고 들떠 있고 밴드웨건 같이 몰려다니던 군중 심리는 오늘 사소한 이유로 금새 침울해진다.
1990년대 닷컴 버블에 기대가 올라가며 자산 가격이 폭등하고 뒤늦게 투자에 동참하는 군중심리가 형성되었다.
1998년 IMF 로 들어가며 극단적인 하락장이 만들어졌다. 한국 자산이 폭락하며 공포감이 군중을 휘감았다.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에서 처럼 소수의 사람만이 헐값에 자산을 축적해 상승장에서 이득을 볼 수 있었다. [5]
최근의 2021년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태는 군중심리를 보여주는 현상의 대표적인 예시다.
레딧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이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전략을 무력화시키며 주가를 폭등시켰다.
묻지마 주식인 '밈 주식'에 대한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과신(Overconfidence)'
군중심리에 빠져 있으면 상황에 대해 과신을 한다.
닷컴 버블을 부르짓어도 "나는 버블이 언제 터질지 알 수 있어. 그전에 빠져나오면 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박 효과(Anchoring Effect)'
정박 효과는 마치 배가 정박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의 생각도 특정 숫자에 '정박'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만 달러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고 하자.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로 떨어졌을 때, 투자자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고점 10만 달러라는 숫자에 고정되어 "지금이 바로 살 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마트 혹은 온라인 마켓에 전시된 상품에 할인 가격을 보고 "원래 가격에서 50% 할인된 거니까 이득이야"라고 생각하며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제품 출시 초기에 가능한 한 높은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해당 제품 가치와 지불 의사를 그 가격에 앵커링, 즉 고정시켜 놓습니다.
스마트 폰 가격이 1,500달러 또는 1,300달러라면 쳐다보지도 않을 사람이라도, 1,800달러짜리 스마트 폰과 비교해 보면 이 두 가격이 더 매력적이게 보이게 마련입니다.
https://steemit.com/kr/@pius.pius/1-800
쉴러 행동 재무학 이론의 교훈
첫째, 시장은 항상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이 왜곡을 만든다
둘째, 우리는 자신의 심리적 편향을 인식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확증편향된 신념은 정박효과를 내서 이번에 달라라는 긍정적 인식을 일으켜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다.
셋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합니다.
넷째,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다섯째,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은 이런 거품의 위험성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투자의 자세
하나, 장기적 관점으로 대응하자, 시장은 예측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한다.
둘, 분산 투자로 위험을 관리. 주식-채권, 주식-금 같이 반대 성격의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자
셋, 정기적으로 자산 배분하자 상승장에서 일정 수익을 내고, 하락하는 반대 자산에 투자한다.
넷, 투자 성향과 목표를 명확이 한다.
[1]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0&key=20200305.99099002249
[차호중의 재테크 칼럼]행동재무학과 시장대응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은 ‘투자자가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가? 행동의 결과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는가?’에 대한..
www.kookje.co.kr
[2] https://www.internethistorypodcast.com/2017/01/the-history-of-the-dotcom-bubble/
The History of the Dotcom Bubble
Summary: The background, root causes and rough outline of the dotcom bubble. How it happened, why it happened and why it’s unlikely to happen again ...
www.internethistorypodcast.com
칼럼 | 가상화폐와 닷컴버블
2017년의 주요 10대 IT 뉴스를 꼽는다면 반드시 포함될 뉴스가 아마도 가상화폐 투자(또는 투기) 열풍일 것이다. 2009년 1월에 탄생한
www.cio.com
[4]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0122115410762953
‘그땐 그랬지’···새롬기술 6개월간 150배, 버블의 추억 - 뉴스웨이
‘새 천년(뉴 밀레니엄, new millennium)’을 앞둔 1990년대 말 글로벌 주식시장은 첨단기술이 이끌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당시 IT 벤처기업의 집합체인 미국 나스닥지수는 1300선
www.newsway.co.kr
[5] https://brunch.co.kr/@cogito88/423
군중심리가 낳은 사이클의 극단성
#18 | <군중 심리>의 저자 귀스타브 르 붕은 군중 심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특정 상황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무리는 그 무리를 구성하는 개개인과 무척 다른 특성을 드러낸다. 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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