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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도서] 로버트 쉴러의 경제학, 행동 재무학 톹아보기 (1)

by 올드뉴스 2025. 3. 22.
책의 요약 내용 이외에 글쓴이의 생각 혹은 외부 설명은 파랑색 글씨를 사용했다.

 

 

로버트 쉴러는 경제학과 심리학의 경계를 없앤 행동재무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

 

 

쉴러가 행동재무학으로 설명한 금융시장은

 

 

후회회피 경향

 

        손실을 본 주식을 팔지 못하는 심리

         입지 않는 비싼 옷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는 심리

 

 

확증편향

 

        자신의 기존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취한다

 

 

과신의 사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집 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아" 라는 비합리적인 과신이 집값을 끌어 올렸다.

 

 

 

넛지 정책 / 현상유지 편향

 

         금융위기 후 퇴직연금 가입을 기본옵션으로 설정해서 주어진 상황을 유지하도록 유도

 

 

 

앵커링 효과

 

          처음 접한 정보를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70% 할인" 이란 문구를 보면 싸고 좋은 물건으로 받아 들인다.
          하지만 처음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이라는 함정이 있을 수 있다.

 

 

 

"희소성 편향"을 이용한 한정판 마케팅

       

           한정판 제품의 출시는 흔하지 않은 것에 가치를 부여

 

 

 

충동적 결정을 위한 냉각기간 제도

 

         금융당국은 "냉각기간" 제도를 도입하는데 금융상품 가입후 일정 기간내에
         해약시 위약금을 없애는 냉각기간 제도

        냉각기간 제도는 충동적 결정을 내리는 경향을 신중한 결정으로 유도

 

 

 

 

비합리성의 경제학: 인간의 투자 편향

 

'확증 편향'

우리가 이미 믿고 있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말한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의 상황과 유사하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확증 편향에 사로잡혀 있었고, 이는 결국 큰 금융 위기로 이어졌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본다" ... 증오사회 부추겨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104/122909116/1

 

 

 

'손실 회피'

 

사람들은 이득을 얻는 것보다 같은 크기의 손실을 피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 실험에서 사람들은 100만원을 얻을 기회와 100만원을 잃을 위험 중에서 선택해야 할 때, 대부분 손실을 피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러한 편향은 주식 시장에서 '손절매'를 어렵게 만든다.

 

사들인 주식이 계속 하락세를 보일 때 휴지조각이 될 위험을 피하려면 당연히 주식의 가치가 반 토막이 난 시점에서도 손절매(Loss cut)를 해야 하지만 투자자는 주식을 구매할 당시의 가격인 5000만 원과 현재의 가격인 2500만 원과의 차이인 손실(2500만 원)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고 있다가 더 큰 손해를 보고 매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0&key=20200305.99099002249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0&key=20200305.99099002249

 

 

카지노에서 계속 돈을 잃고 있어도 "다음 판에는 반드시 이길 거야"라고 생각하며 계속 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프레이밍 효과'

프레이밍 효과는 동일한 정보를 표현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치료제를 "이 치료제는 환자의 생존율을 40% 높입니다"라고 발표하는 것과 "이 치료제를 사용해도 60%의 환자는 여전히 사망합니다" 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다른 심리가 일어난다.

 

즉 첫 번째 문장을 들은 투자자들은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비슷하게 "지방 20% 함유" 라고 적힌 우유와 "무지방 80%" 라고 적힌 우유를 선택한다면?

 

 

 

'앵커링'

 

앵커링은 사람들이 어떤 숫자나 정보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 달러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고 하자.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로 떨어졌을 때,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6만 달러라는 숫자에 고정되어 "지금이 바로 살 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치 할인 판매 중인 상품을 보고 "원래 가격에서 50% 할인된 거니까 이득이야"라고 생각하며 구매하는 소비자의 심리와 비슷하다. 

 

 

 

https://steemit.com/kr/@pius.pius/1-800

 


기본적으로, 애플은 제품 출시 초기에 가능한 한 높은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해당 제품 가치와 지불 의사를 그 가격에 앵커링, 즉 고정시켜 놓습니다.


스마트 폰 가격이 1,500달러 또는 1,300달러라면 쳐다보지도 않을 사람이라도, 1,800달러짜리 스마트 폰과 비교해 보면 이 두 가격이 더 매력적이게 보이게 마련입니다.

 

https://steemit.com/kr/@pius.pius/1-800

 

 

 

실제로 그 대상의 가치가 할인에 맞는지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가용성 편향'

 

'가용성 편향' 역시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정보나 사건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말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를 생각해보자. 주식 시장이 급락하자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엔 정말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그들은 과거의 금융위기나 전염병 대유행 때의 충격적인 장면들을 쉽게 떠올렸고, 이는 그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마치 상어 공격 사건이 뉴스에 크게 보도된 후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는 현상과 비슷하다. 실제로 상어 공격의 위험성은 거의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후견 편향'

 

'후견 편향'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는 사건이 발생한 후에 마치 그 사건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나는 이 위기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위기 이전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고 경고한 사람은 극소수였다. 이는 마치 스포츠 경기가 끝난 후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심리적 회계'라는 개념도 투자자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이는 사람들이 돈의 출처나 사용 목적에 따라 같은 금액이라도 다르게 취급하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로또에서 당첨된 돈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다.  로또 당첨자들이 큰 돈을 한꺼번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 안에 파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들은 당첨금을 '공짜로 얻은 돈'으로 여기고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보너스를 평소에는 사지 않던 사치품 구매에 써버리는 직장인의 행동과 비슷하다

 

 

 

'군중심리와 쏠림현상'

 

군중심리(Herd Mentality)는  한마디로 ‘다수를 따르는 것이 나에게 득이 된다’는 어렴풋한 믿음을 따르는 것이다.

 

2021년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태는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예시다.

 

https://oldnews.tistory.com/681

 

레딧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이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전략을 무력화시키며 주가를 폭등시켰다. 묻지마 주식인 '밈 주식'에 대한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묻지마 구매대열에 편승하는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 편승효과) 도 역시 전형적인 군중심리의 사례라 볼 수 있다. 

 

 

 

코스피에도 2022년 팬데믹을 이겨내고 엘지엔솔, 에스케이이노, 삼성SDI 등 배터리 주가가 하늘을 찌를 때,

생산(양산)을 예정한 배터리 테마로 "금양"이 떠올랐다. 군중심리, 밴드웨건효과로 회사의 가치, 장기 비전, 현실을 보지 않고 투자에 뛰어드는 이런 군중심리 + 밴드웨건 효과인것 같다.

 

조세일보,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538523#_enliple

 

 

https://oldnews.tistory.com/681

 

 

비합리성을 잘 피하자

 

비합리성, 비선형적인 판단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이를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투자 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의 투자 결정 과정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왜 이 투자를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 투자를 할 때는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산업 동향, 경쟁사 정보,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확증 편향을 줄이고 보다 균형 잡힌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개별종목보다는 지수에 관련된 종목인 ETF, ETN 또는 인덱스펀드(Index Fund)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로 인해 개별 기업에 투자함으로 인해 떠안을 수 있는 리스크(Risk)인 관리종목 지정이라든지 상장폐지라는 치명적인 위험을 회피할 수도 있고 조금 더 편하게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0&key=20200305.99099002249

 

 

투자의 자세

 

하나, 장기적 관점으로 대응하자, 시장은 예측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한다.

 

둘, 분산 투자로 위험을 관리. 주식-채권 같이 반대 성격의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자

 

셋, 정기적으로 자산 배분, 상승장에서 일정 수익을 내고 하락한 반대 자산에 투자한다.

 

넷, 투자 성향과 목표를 명확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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