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요약 내용 이외에 글쓴이의 생각 혹은 외부 설명은 파랑색 글씨를 사용했다.
시장 사이클 이론, 하워드 막스
블랙스완
블랙스완은 레바논계 미국 학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저서 "블랙스완" 에서 제안한 개념이다.
18세기 이전 유럽인들은 모든 백조는 하얗다고 믿었지만 호주에서 검은 백조를 발견하며 놀랐다는 일화에서 유래한다.
"동물보다 좀 더 고상한 삶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이야기 짓기의 세계를 벗어나야 한다.
텔레비전을 끄고, 신문 읽는 시간을 줄이고, 인터넷을 무시하라.
결정을 내리는 이성적 능력을 훈련하라.
감각적인 것과 경험적인 것을 구분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하라.
이렇게 함으로써 세계의 해악에서 벗어나면 보답을 얻게 될 것이니 삶이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 스완>
2001/9/11일 뉴욕, 세계 무역센터 빌딩에 돌진한 비행기를 이용한 테러는 전 세계에 생중계 되었고 큰 충격을 전파하며 금융 시장에도 충격을 주었다.
이렇게 상식을 파괴하고 큰 파장을 주는 사건을 블랙스완이라고 부른다.
1. 이런 사건은 예측할 수 없다.
- 블랙스완 사건은 또한 우리에게 겸손함을 가르쳐준다.
-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도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다
- 조지 소로스는 "나는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정한다"고 말했고,
- 레이 달리오는 "나는 아주 많이 틀렸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 발생하면 국가적,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
- 9/11테러는 전세계적 테러위기, 금융 문제로 이어졌다.
3. 이후에 이런 사건이 예측 가능했던 것으로 설명된다.
- 9/11테러도 발생 전에는 아무도 예상 못했지만, 이후 여러 징후들이 있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최근의 블랙스완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있다.
2020년 3월 세계 증시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폭락을 경험했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선언후 원화가치가 폭락하고 주가지수가 반토막나는 경험을 했다.
블랙스완 이론은 흔히 사용하는 통계적 모델의 한계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금융 모델은 정규분포를 가정한다
하지만 실제는 이런 극단적인 사건들은 정규분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일어난다.
정규분포 양 끝단에 해당하는 충격적 사건이 우리가 가정한 것 보다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을 '팻테일(fat tail)' 현상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요 금융 기관의 리스크 모델은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하락할 가능성을 거의 0에 가깝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택가격이 급락하는 일이 일어났고, 이 결과로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이어졌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통계적 모델에만 의존하지 말고, 극단적인 시나리오도 항상 고려해야 한다.
블랙스완 같은 대규모 사건을에 대응하는 것은 자산 배분을 통해 상쇄되는 자산으로 손실 낙폭을 축소하고 리밸런싱을 해서 이익을 축적해야 한다.
그래야 공포가 시장을 짓누를 때 반대 포지션 자산으로 자연스러운 헷징도 하며 상승의 이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시장을 살펴보면 효율적 시장 가설이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는 상황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블랙스완 사건 이후에는 시장이 회복되고 때로는 더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
시장의 비효율성과 행동 재무학
1965년, 유진 파마 교수의 효율적 시장 가설은 "시장 가격은 언제나 모든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반영하고 있어 누구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이라고 했고 이것은 완벽한 체스 게임에서 어느 누구도 지속적으로 이길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한다.
그러나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의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까지도 위험은 없어 보였다.
리먼 브라더스는 당시 세계 4위의 투자은행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파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하지만 결국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는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고, 이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었다.
많은 투자자들이 그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은 시장이 항상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 통계 모델의 한계를 벗어나는 1987년 블랙 먼데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들이 그렇다.
이 사건은 시장이 때로는 중요한 위험 신호를 지나치거나 무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의 비효율성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행동재무학은 1979년 다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전망이론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행동재무학은 인간이 항상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서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이익에 대한 기대다 더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밝혔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100만원을 땄을 때 느끼는 기쁨보다 100만원을 잃었을 감정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런 감정은 우리의 뇌가 진화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위험과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진화와 뇌에 의한 감정과 투자에 대해서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라는 책도 있다.
'앵커링 효과' 라는 중요한 개념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특정 정보나 숫자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장을 주도하던 어떤 주식의 가격이 한때 10만원이었다가 5만원으로 떨어졌다고 하자
많은 투자자들은 이 주식이 '반값'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좋은 매수 기회로 여길 수 있다.
개별기업 투자를 실행할 때는 실제로 그 기업의 가치가 정말로 예전과 같은지, 아니면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행동재무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전설적인 투자자 앤드류 로는 시장의 비효율성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는 "시장은 대부분의 경우 효율적이지만, 때때로 극단적인 비효율성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앤드류 로는 이 비효율성에 주목해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우량 기업 주가가 폭락할 때 이를 좋은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블랙스와, 팻테일, 개별기업 이슈, 행동재무학 등의 고민을 반대 성격의 자산에 잘 투자해 리밸런싱하며 마음 편히 투자하자.
투자자의 자세
하나, 장기적 관점으로 대응하자, 시장은 예측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한다.
둘, 분산 투자로 위험을 관리. 주식-채권 같이 반대 성격의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자
셋, 정기적으로 자산 배분, 상승장에서 일정 수익을 내고 하락한 반대 자산에 투자한다.
넷, 투자 성향과 목표를 명확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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